인터넷전문은행에서 사상 첫 대규모 내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그간 금융사고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인뱅도 내부통제의 취약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에서 재무 조직 팀장급 A씨가 27억8600만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는 2017년 인뱅 출범 이후 사상 첫 내부 직원에 의한 대규모 횡령 사고다. 그간 인뱅은 금융사고 등 은행권의 내부통제 이슈와는 한 발짝 떨어져 있었다. 이제 출범한 지 8년 정도에 불과해 영업 규모가 크지 않는데다가 영업점 없이 비대면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과 달리 실제로는 인뱅에서도 금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 한국정경신문, 2025년 6월 23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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